4월 25일 제36회 성소주일을 맞아 전국 각 교구는 신학대학교와 수도원 등을 개방하는 등 성소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었다.

서울대교구

이날 오전 10시 혜화동 대신학교 교정을 개방한 서울대교구는 성소상담은 물론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농구 피구 등 체육대회와 교리경시대회를 비롯해 성체강복 등의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열어 신학교 교정에서의 봄을 만끽하도록 했으며 「한국 사제 양성 100년사」사진전시, 「제의 제구 전시」신학교 생활을 담은 「사진 전시」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대교구

대구대교구는 성소주일을 맞아 4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교구내 34개 본당 2000여명의 주일학교 학생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고서(古書) 전시, 초대교구장 안세화 주교의 유품과 옛 미사도구, 기도서 등이 전시된 유스티노 유물관 개방, 신학생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광주대교구

광주대교구는 「아우님이 돌아오셨습니다」주제로 남평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소주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형과 아우들의 어우러짐」이란 주제의 열린마당과 수도회 소개, 그룹사운드 공연, 중창단 노래 공연, 한마당 게임 등이 펼쳐졌다.

수원교구

수원교구는 수원 가톨릭대학교에서 김남수 주교가 주례하는 기념미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6000여명이 찾은 가운데 가톨릭대 총학생회 주관, 인천 춘천 원주교구 성소국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퀴즈 게임, 중고생을 위한 성소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인천교구

인천교구는 인천가톨릭대학교를 개방, 교구 내 신자 등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미사 등 성소주일 행사를 가졌다. 특히 오전 11시 교구장 나길모 주교 등 교구 사제단이 함께 한 가운데 교내 대운동장에서 거행된 기념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대주교가 참석했다.

원주교구

원주교구는 이날 수원 가톨릭대학교 교정을 방문, 성소주일 행사를 함께 치르며 성소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교구

전주교구는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해성고등학교 윤호관에서 성소주일 행사를 열어 교육국 「창세기」그룹사운드의 공연과 성심여중 「버드와 앨프」공연을 가졌으며, 「성소에 대해서」라는 주제로 교구사제와 남녀수도회 대표들간의 심층토론을 열었다.

대전교구

대전교구는 「너는 내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4월 25일 대전 가톨릭대학교에서 성소주일 행사를 가졌다. 신학원 개방을 비롯 신학원의 하루일과를 담은 슬라이드를 상영, 주제강연, 동요대회, 수도회 소개 등의 프로그램을 열렀으며, 참석자들에게 꽃씨를 나눠주기도 했다.

부산교구

부산교구는 성소주일을 맞아 교구내 중고등학생 복사단들과 일반인들에게 부산가톨릭대학을 개방하고 사물놀이·길거리 농구·백일장 등과 함께 성소상담의 시간을 마련, 부르심의 뜻을 되새기게 했다. 또 교구내 수도원·수녀원들도 문을 개방, 관심있는 이들에게 부르심의 참뜻을 일깨워주기 위해 수많은 이들과 토론하며 갖가지 상담에 응했다.

안동교구

안동교구는 각 본당 주일학교 학생들, 성소자, 신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 경북교육과학연구원 학생회관에서 성소주일 행사를 개최했다. 8개 수도회에서 성소상담 및 소개, 본당별 합창대회, 신학생들의 꽁트 발표 등이 펼쳐졌다.

제주교구

제주교구는 「아버지께 영원한 생명으로 부르십니다」란 주제로 학생문화원에서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녀회 소개, 선교 100주년 볼 수 있는 사진전 등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