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월피동성당 새 성전 봉헌식이 4월 25일 오전 10시30분, 안산시 월피동 462-2 현지에서 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 황선기 주임신부 등 교구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이날 봉헌된 새 성전은 연면적 430평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신축됐으며 사제관과 수녀원을 포함, 총 공사비 42억여원이 소요됐다.
지난 93년 신축에 들어가 6년여만에 봉헌식을 거행하게 된 월피동본당은 새 성전 신축도중 건설업체의 부도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 신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극복함으로써 이번에 새 성전 봉헌의 기쁨이 더욱 컷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새 성전 봉헌이 본당 신자들만 기뻐하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든 주민이 기뻐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본당신자들만의 성전이 아닌, 열린 성전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사랑을 전하는 성당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본당 신자들에게 요청했다.
아울러 월피동본당은 이날 봉헌식에서 지난 1월부터 우리가족(냉담자)찾기 운동을 펼쳐 성과를 거둔 186명의 냉담 회두자들을 성전봉헌과 함께 봉헌, 성전신축의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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