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법인국장 한성기 신부)는 7월 25일 오후 5시30분 수원교구청 5층 강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교구 청소년국장 이건복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2010 대한민국 해외 청소년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파견되는 해외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경기도 청소년 활동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11일 라오스 왕위왕 지역 폰위앙 초등학교에서 학교 건물 공사, 책걸상 보수 및 페인팅작업, 축구골대 제작 등의 작업 봉사활동과 환경캠페인, 벼룩시장, 양국 문화교류 및 체육활동, 지역축제, 체험활동 등 다양한 친목·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격려한 이용훈 주교는 “여러분들이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하고 노력해온 만큼 라오스에 가서도 좋은 결실을 이루고 돌아오리라 믿는다”며 “가서 만나는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돌아와서도 마음가짐을 더욱 주님께로 향하는 성숙한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봉사단은 선서문을 통해 ▲책임감을 갖고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항상 미소와 공손한 태도로 소외된 지구촌 친구들을 이해하고 함께하며 봉사의 참 의미를 실천하고 ▲단원들과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은 물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치단결하며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항상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봉사단은 아울러 라오스 현지에서 공연할 악기연주, 태권무, 부채춤 등 그동안 준비한 공연들이 선보였다. 작년에 라오스에 파견된 바 있는 1기 봉사단원들은 2기 봉사단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하며 공연을 지켜보고 용기를 북돋웠다. 발대식 후 자리를 함께 한 1·2기 학생들은 봉사단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봉사단 학생대표 김대건(대건 안드레아)씨는 “우리 모두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으로서 건강하게 잘 다녀올 것이라 믿는다”며 “봉사단 활동을 통해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돌아와 본당 교리교사 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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