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가 지난 23일 서울 명동 대교구청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 환담을 나눴다.
정진석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유수일 주교의 군종교구장 임명을 축하하며 “지난 20 여 년간 전임 군종교구장들이 쌓아 온 탄탄한 반석 위에서 앞으로 교구의 내실을 기하고, 군 복음화를 향한 하느님의 뜻을 잘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정 추기경은 “유 주교님께서 전국 각 교구에서 모여 하나가 되는 군종 사제단 전체의 화목과 교구민, 장병들에 대한 사목활동을 잘 뒷받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독려했다.
유수일 주교는 이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갖추신 추기경님께서 영성 심화와 한국교회에 관한 많은 가르침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낮은 자세로 더욱 많이 배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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