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입장 발표가 지난 26일 경기도 여주군 남한강 이포보 공사현장에서 있었다.
천주교와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관계자들과 신자, 환경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의견문을 통해 “4대강 사업은 비이성적이고 반생태적인 사업”이라며 “22일부터 남한강 이포보와 낙동강 함안보에 올라가 농성하고 있는 환경활동가들의 뜻과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공사현장에서 드러난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천주교 연대 낙동강 권역 대표 박창균 신부는 7월 23일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환경 활동가들의 안전한 귀환과 4대강 사업 중단 촉구’를 기원하며 삭발식을 가졌다.
천주교 연대는 이와 함께 7월 26일부터 매일 오후 3시 함안보 현장에서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오후 7시30분에는 낙동강 운동본부와 함께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도 열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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