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는 7월 21일 수원교구청 3층 접견실에서 주교회의 상임위원회(7월 12일) 결정에 따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 총무에 임명된 양기석 신부(수원대리구 사회복음화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교구 총대리 이영배 신부, 복음화국장 문희종 신부, 사회복음화국장 최석렬 신부 등 교구청 사제단도 참석해 교회 내 새 직무를 시작하는 양 신부를 격려했다.
이용훈 주교는 “그동안 환경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오셨기에 총무직을 잘 수행하시리라고 본다”며, “앞으로 정의평화위원회의 입장을 대변하고 교회 안팎 의견을 조율하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기석 신부는 “신자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환경문제를 볼 수 있는 계기와 장을 마련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며 “생명·환경을 경시하는 개발, 소비 위주 생활방식에서 벗어나 개개인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감으로써 하느님 나라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식을 전환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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