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학생 지원반(고3 및 일반)을 대상으로 한 첫 하계연수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우산청소년야영장에서 열렸다.
수원교구 성소국이 주관한 이번 연수에서는 올해 신학교에 지원예정인 예비신학생 78명이 자신의 성소를 좀 더 견고히 다지고 영육 간에 활기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제가 되길 희망하는 동기들과 함께 캠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도보성지순례, 떼제미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신앙과 삶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고 입학 지원 전 마음가짐을 바로 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현재 수원가톨릭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배 신학생들의 진행 덕분에 더욱 뜻 깊었다는 연수 참가 학생들은 “성소에 대해서 혼자서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입학한 선배들과 함께 깊이 있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성소국장 김기창 신부는 23일 파견미사를 통해 “(이번 연수를 계기로) 심신을 다잡고, 입학 지원 전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해서 내년에 신학교에서 모두 만날 수 있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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