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활동 교육에 대한 구역·반장들의 욕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6~16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정성환 신부)가 마련한 서울대교구 구역·반장 월례연수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총 3429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구역·반장들은 ‘앞으로 사회복지활동에 대한 교육에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80.5%가 ‘교육에 참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본당의 일꾼이자 지역사회 복음화의 첨병이라 할 수 있는 구역·반장들이 교회의 본성 중 하나인 이웃 사랑에 대해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역·반장들은 또 ‘앞으로도 구역·반장 연수로 사회복지활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86.3%가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구역·반장들은 ‘구역·반장으로서 사회복지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교육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사회복지 현장 경험을 통한 교육, 본당 내 지속적인 의식 교육, 자원봉사자 교육 및 정보안내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교육·기획·홍보팀 신혜선(헬레나) 팀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본당 구역·반장들이 이웃 사랑 실천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본당의 허리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구역·반장들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구 차원의 다양한 교육과 지원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