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UCAN】낮은 선교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성소자 수가 유럽이나 남미의 성소자 수에 육박하고 있어 아시아 교회의 미래가 희망적인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바티칸이 최근 발행한 97년 교황청 연감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교회의 성소 희망자들이 타지역 교회의 희망자 수를 앞지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78~1997년 사이 성소 희망자가 세계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감에 따르면 97년도의 신학생 수는 아시아 지역이 2만 5169명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유럽이 2만 8641명,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이 2만 7630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는 1만 8156명, 북미지역은 5413명, 오세아니아 86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도의 경우 사제 성소 희망자가 1만여명에 달하고 있어 전통적 가톨릭 국가인 폴란드의 6954명을 크게 앞질렀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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