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원천동본당(주임=김상순 신부) 새 성전이 5월 5일 오전 10시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99-2 현지에서 최덕기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성전건립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2000여명의 신자들과 경기도 및 수원시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 원천동성당은 연면적 1500여평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물로 신축됐다.
성당과 사제관, 수녀원이 한 건물내에 입주한 원천동 새 성당은 지난 95년 지동본당에서 분리된 이후 4년만에 아름다운 새 성전을 갖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성전신축 과정에서도 일부 지역을 인계동본당과 영통성당, 영덕성당으로 분리시키기도 했던 원천동본당은 줄곧 전 신자들이 합심해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국수판매와 물품판매를 실시, 성전건립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원천동본당은 「묵주기도 1백만단 봉헌운동」등을 실시, 봉헌식 때 그 결과를 봉헌함으로써 외형적인 성전건립과 함께 본당 공동체로서의 사랑과 친교를 위한 마음의 성전도 함께 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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