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공준 동성대본당(주임=박명근 신부)은 4월 27일 오후 2시 강원도 강릉시 학동 공군 제18전투 비행단 내 현지에서 새 성전 봉헌식을 가졌다.
이날 봉헌미사를 주례한 김수환 추기경은 미사 중 강론을 통해 『우리가 공동체에 맞갖은 성전을 짓는 성전을 통해 하느님을 보다 깊이 알고 믿고 사랑하며 삶으로써 참으로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함』이라면서 『성전의 봉헌을 통해 하느님 말씀에 대한 굶주림을 채워 나감으로써 은총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믿음과 사랑의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어주길』기원했다.
지난해 9월 25일 신축공사에 들어가 7억 1300만원을 들여 6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공군 동성대본당은 연건평 128평의 성당을 비롯해 78평 규모의 교육관에 친교실과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어 관사에 거주하는 50여 세대의 신자는 물론 관내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 전초기지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교구 및 군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동성대본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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