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이따이(필리핀)=UCAN】국제 가톨릭 학생운동(IMCS)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는 새로운 천년기를 맞아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도모하는 등 모색의 몸직을 보이고 있다.
IMCS 아시아-태평양 위원회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대만 태국 등 10개국 학생지도자와 지도 신부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25~30일 필리핀 따가이따이에서 회의를 열어 「공동체 건설을 위한 재창립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오늘날 아시아의 현실에 맞는 활동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태 위원회는 가톨릭 학생들이 부딪치고 있는 현안을 보다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잇도록 하기 위해 현재 마닐라에 위치하고 있는 사무국을 연구 센터로 재편, 연구 중심의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새 천년기를 향한 예언적이고 창조적인 존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 기간동안 대학생 운동 지도자들은 연대활동을 위해 지역 학생들이나 다른 운동과의 연대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다른 단체들과의 대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아시아 지역의 경제위기가 국제 가톨릭 학생운동과 학생들의 삶에 어떤 영햐을 미치고 잇는지 진지한 토론을 벌이는 가운데 현재의 IMCS의 구조나 이념이 시대에 뒤쳐져 있음을 공감하고 학생운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국 대표들은 오늘날 학생들이 가장 큰 목소리로 떠들어대는 기술과 재정구조가 아니라 1970년대 대중적 화두였던 희생과 나눔의 주제로 정체성을 새롭게 세워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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