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UCAN】교회에 대한 탄압과 신자에 대한 사형선고에 항의해 지난해 5월 6일 법원 앞에서 권총으로 자살한 존 조셉 주교의 1주기를 맞아 그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생전에 존 조셉 주교가 활동을 펼친 파키스탄 파이살바드교구는 조셉 주교 1주기를 맞은 5월 6일부터 사흘간 추모미사를 비롯한 전시회, 세미나 등 추모행사를 갖고 종교간 차별 철폐 등 사회정의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파이살라바드교구 요셉 쿠츠 주교는 5월 7일 발표한 추모시를 통해 『존 조셉 주교가 싸워왔던 도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그의 죽음을 값지게 하려면 오늘의 불의한 현실이 끝날 수 있도록 계속 싸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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