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CNS】중국 애국회가 연일 계속된 반 나토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가톨릭 애국회는 최근 불교와 도교, 이슬람교, 개신교와 함께 유고 베오그라드 중국 대사관을 오폭한 나토군의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에 가담하고 있다고 아시아 가톨릭 소식통인 UCAN이 전했다.
하지만 이들 애국회 소속 신자들은 다른 과격한 시위 군종들과는 달리 미국과 영국 대사관에 돌을 던지거나 하는 폭력행위는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경교구의 한 신부는 5월 11일 UCAN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전하고 『우리는 다만 세계 평화를 위한 우리의 희망을 전달하고 나토가 하루속히 유고공습을 중단하기를 요청할 뿐』이라며 『전쟁은 이미 수많은 무죄한 시민들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이어 『코소보 위기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비는 기도는 최근 사제들의 매일 일상이 되고 있다』며 『최근 벌어지고 있는 반 나토 시위는 지난 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가장 대규모 시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에서는 그리스도인들과 비정부기구 인사들이 11일 공원에서 철야 촛불기도회를 갖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