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교구청·대리구청 사제단 연수가 7월 27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의왕 아론의 집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에서 교구청과 대리구청 사제들은 2006년도부터 시행된 대리구제도의 현재를 평가하고, 보다 효율적인 대리구제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연수에서 종합된 내용은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준비위원회’ 산하 ‘미래정책분과위원회’에 상정돼 교구의 미래 설계를 위한 구체적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연수 마지막 날 총평을 통해 “시행 4년째를 맞는 대리구제가 대리구별 고유의 특성에 따라 잘 발전되어왔다”고 평하며 교구청과 대리구청에서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제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이 주교는 “완전한 제도는 없고 교회는 끊임없이 발전해야 하기에, 더 나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임을 강조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교구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교구청은 1처 5국 1회(사무처, 복음화국, 청소년국, 사회복음화국, 성소국, 관리국, 사회복지회), 대리구청은 사무국 산하에 복음화국, 청소년국, 사회복음화국을 둔 편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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