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특전미사 때 감미로운 음악 선율을 전해주는 대구 욱수본당「그레고리오 앙상블」.
95년부터 욱수본당에서 한주도 빠짐없이 미사곡을 연주해 온 그레고리오 앙상블은 피아노·첼로·비올라·클라리넷·오보에·바이올린 등 6개의 악기로 구성됐다.
그레고리오 앙상블은 이철범(미카엘)·장신옥(엘리사벳) 부부가 욱수본당 노광수 주임신부와 오스트리아 유학 때 인연을 맺어 영성체 후 묵상곡을 연주하던 것이 계기로 정경식(루뻬르트·대구효성가톨릭대 음악대학장), 김문기(바오로), 현재근(요한), 최우정(마리아고레띠)씨가 동참하면서 전문실내악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교회내의 음악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 그레고리오 앙상블은 대전교구 설정 40주년 기념 교구 성가경연대회, 충남 공주 산 마리 작은 형제회 사회복지지설 성탄전야미사 등에서 연주활동을 펼쳤다.
3년여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더욱 좋은 노래를 하느님께 봉헌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식 창단 연주회는 5월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 어린이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포벤 피아노 4중주 Wo O 36 No.3, 다장조를 비롯 피아노 4주주 곡들로 구성됐다.
창단 때부터 함께 한 이철범씨는 『가톨릭 음악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단원을 보강해 보다 전문적인 전례음악 실내악단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문의=(053)781-2219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