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6지구 청년연합회(회장=호용철, 지도=박규흠 신부)가 청년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색의 몸짓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지구 청년연합회는 그간 각 본당별로 산재돼 진행되어왔던 본당차원의 각종 강좌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함으로써 지구 청년신자들은 물론 일반 신자들의 호응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5월 1일 창동본당에서 시작된 「성령 안에서의 세미나」를 필두로 수유1동본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화교육」과 「사회와 인권·교회와 인권」강좌, 미아3동본당의 「리더십 교육」미아5동본당의 「MBTI 교육」등 청년연합회가 마련한 5개 강좌에는 강좌마다 평균 40~50명 이상이 찾고 있어 청년 프로그램의 부재를 고민해온 교회 관계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올 한해의 지향점을 「우리는 하나, 청년 그리스도인을 위하여」에 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6지구의 청년 신앙강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애청년들과의 만남, 기도회, 피정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어 향후 발전 방향이 관심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이렇게 해서 모인 청년들이 결집된 힘을 오는 10월 전지구 청년이 참가하는 지구청년나눔터까지 이어갈 예정이어서 대희년을 맞는 청년들의 의미있는 모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특유의 역동성으로 인해 사회를 향해 열린 교회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온 청년들이 본당 차원이 아닌 지구 차원의 신앙강좌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교회 내 청년 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용철(헨리코) 회장은 『각 본당별로 진행되어온 강좌를 지구 차원에서 함께 공유함으로써 본당 청년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서로 교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당간의 연대를 통해 그간의 활동을 보다 활성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도 「2000년대 청년들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지구 신앙강좌를 개최했다.
청소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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