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본당청년사목부(담당=배상엽 신부)는 올해 말 최초의 청년성가집 발간을 앞두고 시범성가집 3천부를 출판, 교구 내 모든 본당과 각 교구 청년담당부서에 배포했다.
성가집에 실린 곡들은 1, 2회 청년성가경연대회 진출작, 각 국에서 수집한 청년성가 등 미발표 창작 성가와 창 미사곡 등 120여곡이다.
청년들만을 위한 청년성가집 출판을 겨냥해 나온 이번 시범성가집은 청년사목 활성화 차원에서 교회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교구 본당청년사목부가 부서 내 성가제작부를 설치 청년성가집의 제작을 준비해온 것은 1년 전부터이다.
성가집에 실린 곡들의 성격은 그레고리안 성가, 펑크, 소울풍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율동성가 10여곡도 첨가해 목소리와 함께 몸짓으로 찬양할 수 있도록 꾸몄다.
본당청년사목부는 앞으로 각 본당의 평가와 건의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말 경 정식 청년성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성가반주를 CD로 자체 제작, 각 본당에 배부하는 등 성가의 보급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식 성가집에는 오는 6월 5일 개최될 제3회 청년창작성가대회 진출곡 또한 첨가된다.
본당청년사목부 담당 배상엽 신부는 『이제는 더 이상 외국성가를 수입해 쓰지 않고 우리의 심성과 전세계 신자들의 심성에 맞게 제작한 곡들을 수출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냐』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신심에서 우러나온 창작성가를 만들고 부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희망했다.
※문의=서울대교구 본당청년사목부 (02)762-5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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