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전 세계 가톨릭 신자 전·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국제 가톨릭 국회의원 네트워크’가 발족, 오는 26~29일 이탈리아 카스텔간돌포 빌라 카르디날레에서 첫 회의를 갖는다.
국제 가톨릭 국회의원 네트워크(International Catholic Legislators Network, 이하 ICLN)는 가톨릭 신자 국회의원들이 각국 법제도 개선을 통해 가톨릭교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념을 효율적으로 실현한다는 데 설립 목적을 둔다.
ICLN 초대 공동의장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대교구장 크리스토프 쇤보른 추기경과 영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알톤 경이 추대됐다.
ICLN은 이번 첫 회의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종교자유와 인권남용 ▲국가와 교회 ▲자유시장경제와 윤리 등을 주제로 학술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한국에서는 고흥길(바오로), 김세연(요한), 이영애(글로리아) 의원과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찬진(야고보)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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