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 전의 요셉의 집(원장 노승환 신부)은 11일 충남 연기군 전의면 원성리 183 현지에서 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 주례로 신축부지 축복 및 기공식을 가졌다.
시설 노인들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이날 첫 삽을 뜬 전의 요셉의 집은 2125.61㎡ 지상 2층 규모로 요양실과 식당 및 조리실, 자원봉사실, 물리치료실, 간호실, 프로그램실, 목욕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2층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정원을 산책할 수 있도록 개방형 시설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설계는 CNU건축사사무소(대표 유병구), 시공은 (주)충남토건(대표 장기영)에서 담당하며 올해 중 완공될 예정이다.
김종수 주교는 “교구장이신 유흥식 주교님께서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오늘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하셨다”며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하느님의 자녀로 삶을 마치도록 도와야하는 것이 교회 정신이다. 가족이 없거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요셉의 집이 생겨났기 때문에 여기에 계신 모든 어르신들께서는 오늘보다 내일이,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교회는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1993년 5월 문을 연 전의 요셉의 집은 요부양 의무자가 없는 노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심신의 안정과 건강유지를 위한 각종 생활·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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