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1= 2010 KYD 타교구 청년 참가자는 총 2161명(7월 9일 현재)이다. 이 중 서울대교구가 44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신청을 했고, 이어 대구대교구 청년 350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대구대교구는 이날 대회를 위해 빨간 글씨로 ‘Hope in God’을 프린트한 노란천과 노란색 응원막대 풍선을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 대구대교구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는 폐막미사 후 교구 청년들과 함께 노란천을 흔들며 단체사진을 찍기도 했다.
성기명(크리스티나·인천 부평2동 본당)씨는 중고등부 교사 캠프 때 다리를 다쳐 기브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참가했고, 4km 도보순례도 완주했다. 성씨는 “교사활동을 하니 신앙이 일처럼 느껴지기도 해 신앙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면서 “이곳에 와 여러 청년들과 주님에 대해 마음껏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636= 대회의 숨은 공신은 의정부교구 청년봉사자들이었다. 의정부교구 636명(6월 30일 현재)의 청년봉사자들은 2009년 5월 21일 1회 대회 개최교구인 제주교구로부터 KYD 십자가를 넘겨받은 것을 시작으로 KYD 준비활동에 함께하기 시작해 지난 6월 13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KYD 대회 준비에 돌입해왔다. 지난 15개월 동안 의정부교구 청년봉사자들은 모든 삶을 헌신해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왔다. 제2회 한국청년대회 사무국 백종현(페르디난도) 간사는 “봉사자 익명게시판에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직장을 옮겼다’거나, ‘조건이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포기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고 전해, 봉사자들의 헌신적 사랑을 실감케 했다.
▲25=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셋째 날 축제한마당에 앞서 평화누리 99㎡ 잔디밭 둘레에는 청년들과 함께하기 위한 전국 25개 단체의 나눔마당이 열렸다. 교회안의 여러 수도단체 및 다양한 사도직 단체들은 청년들의 소속단체 중심의 시선을 더 큰 교회로 확대하고 보편교회의 공동체성을 높이기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를 찾았다. 민족화해위원회는 ‘북한관련 사진 전시 및 북한 사투리 맞히기 게임’ 등을 통해 남북분단 현실에 대해 일깨우는 부스를 마련했고,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김수환 추기경과 김연아 선수 사진이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11= 이번 대회에는 몽골과 일본에서 11명의 귀한 손님이 왔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메리워드 청소년센터 소속 다섯 명의 청년들은 2010 KYD 대회운영위원회 초대를 받아 지난 11일 입국했다. 윰칭(20)씨는 “같은 신앙을 가진 많은 청년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무척 설레였다”면서 “이곳에서 체험한 많은 활동과 나눔을 몽골에 있는 친구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너뭉토야(19)씨는 “한국 남북 분단 현실에 대해 들었고 통일전망대에도 가봤다”면서 “남북한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교토교구에서도 여섯 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코바이시 마이 자비에라씨와 야마모토 유리씨는 “많은 한국 청년들과 충분히 교류했고, 언어나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기뻐했다. 카와라마치본당에서 온 코타치바나씨는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엄청난 은총과 힘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상상하지 못했던 감동을 체험했다. 정말 굉장하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