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은 새로운 작품으로서의 자기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음을 현대인인 자기 삶으로 새롭게 연주해야 합니다』
전 서강대 교수인 서공석 신부가 교회 언어의 쇄신을 주장하며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서신부가 그간 정기 간행물을 통해 기고했던 글을 모은 「새로워져야 합니다」는 계시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토착신학, 삼위일체교리, 고해성사, 교회쇄신 등 이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13개의 주제들을 비판적으로 살피고 있다.
특히 교회의 언어가 아직도 평이상학적 잔재를 그대로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신앙의 중요한 개념들이 의미를 발생시키지 못하여 신앙 언어가 빈혈현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는 서신부는 신앙이란 새로운 언어와 삶을 통해 실천해 나가야 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분도출판사/312쪽/1만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