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성서적인 전통과 신자들의 신앙 감각을 통해서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우선 평화를 염두에 둡니다. 평화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느 가능성을 존중받고, 사회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기반으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성취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평화를 해하는 요소들에 대해서 정당한 방어를 하는 여러 가지 수단은 존중을 받아야 합니다. 즉, 인간의 생명과 문화적 창업들은 어느 경우에나 보호를 받아야 하고 이를 위협하는 옳지 않은 수단들은 배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인 것입니다. 교회는 전쟁 그 자체가 항상 정당성을 가지는 합법적인 평화 보호 수단이 될 수 없고 다만 차선적인 선택의 차워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대해 더 큰 희생과 손실을 막기 위해 「정당방위」를 위하여 사용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전쟁에 있어 우선적인 책임은 공권력에 있습니다. 공권력은 국민들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가장 우선적인 인격체이고 전쟁과 관계되어서는 이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을 의무로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권력은 부득이한 전쟁 때에 윤리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들, 예를 들어 무기의 사용에 있어 국제 규약을 지키는 것과 포로들의 처우를 인간적으로 할 것,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것, 역사적으로 귀한 인류의 유물을 보존하여야 하는 것, 인간 존재를 협상의 대상으로 내세우지 않는 것 등의 의무를 지쳐야 합니다. 더 나아가 각 나라는 무기 축적을 통하여 서로를 위협합으로써, 힘의 우위를 지켜서 평화 를 자신들의 손으로 조작하려는 교만한 시도들을 포기해야 합니다. 실제로 국제 시장에 전쟁의 무기를 매매하거나 판매를 위해 약소국의 지구전을 부축인다면 이는 객관적이고 명백한 죄악으로 교회는 이론의 여지없이 단죄하고 있습니다.
6월 25일을 다시 한번 맞이하면서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통일의 방법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를 이런 차원에서 다시 생각하고 더 나아가 내일을 위한 설계도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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