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대리구 오전동본당(주임 전합수 신부)과 왕곡본당(주임 최재철 신부) 꾸르실료는 22일 1층 소성당에서 연합 울뜨레야를 열었다.
이번 연합 울뜨레야는 월례회의와 평신도 강의(강사 박인환 베드로), 저녁식사를 겸한 우정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6년 9월 왕곡본당이 분가한 이후 두 본당 단체 간의 연합 모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합수 신부는 “두 본당은 모자본당일 뿐 아니라 한국 성인(임치백 요셉, 유대철 베드로)을 주보로 모시고 있기도 하다”며 특별한 관계를 강조하고 “현재 성당을 건축하고 있는 왕곡본당 공동체가 눈에 보이는 성전뿐 아니라 마음의 성전도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해 성당 완성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울뜨레야 강의에서 “꾸르실리스따로서 부름 받은 사람답게 그리스도의 가치관으로 살아야 한다”고 당부한 박인환씨는 “나의 최선에 하느님의 은총이 임하면 기적이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또 ‘우정의 그룹(팀 회합)’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첫째 시간이 없어서라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을 따로 두었다 뜻”이라며 “하느님을 제2, 제3으로 밀어내지 말자”고 했다.
이 밖에도 “기도 중심의 울뜨레야, 미디어를 활용하는 감동을 주는 울뜨레야, 공부중심의 울뜨레야, 성지순례를 통한 울뜨레야, 팀별 장기자랑을 겸한 울뜨레야를 하다보면 1년이 금방 지나갈 것이다. 평신도 지도자들이 섬김의 자세를 실천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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