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전 세계의 사제들에게 『현대 세계의 수많은 도전들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도움에 의지하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격려했다.
교황은 교황청 성직자성 주최로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성지에서 열린 제4차 「세계 사제들의 모임」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요한 것은 매일 새로워져야 하는 우리 사제들의 정체성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여러분은 말씀과 성사에 대한 봉사 안에서 그리스도의 증거자』라며 『동시에 하나이신 대사제 그리스도의 참된 증거』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여러분은 사제로 서품되는 순간 새로운 존재가 됐다』며 『참된 영적 표지인 사제의 본질은 여러분을 인간성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가운데 자리하게 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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