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아리랑」이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절찬리 공연되고 있다. 일제치하에서 만세운동을 벌이다 정신이 미쳐 낙향한 영진과 일제의 끄나풀 노릇을 하며 민중을 착취하는 매국노 천상민-오기호 일당의 대결 구도로 짜여져 있는 이 악극은 최무룡, 전원주, 남철, 남성남 등 유명 연기인들이 출연해 멋진 연기로 옛 향수를 느끼게 한다.
특히 북한 인민배우로 활동하다 귀순한 김혜영의 남한에서의 첫 공연무대인 이 악극은 춘사 나운규의 아리랑을 악극으로 재현한 것. 7월 11일까지 공연. 평일 오후 3시, 7시30분. 주말 오후 3시, 6시30분. 월요일은 공연없음. 20명 이상은 10%, 50명 이상은 30% 할인된다.
※문의=(02)508-8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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