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아르메니아 정교회의 총대주교인 가레진 1세가 후두암으로 별세했다고 교회 공보실이 29일 밝혔다. 향년 66세.
가레진 1세 총대주교는 이달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나려 했으나 폴란드를 방문중이던 교황의 건강악화로 역사적인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말 미국에서 후두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식도암으로 투병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가레진 1세는 지난 2년 시리아의 케사브 마을에서 태어나 56-58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73년에 대주교가 되었으며 그로부터 10년후 아르메니아 제131대 총대주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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