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랑의 커피 전문점이 탄생했다.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렬 신부)은 24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동 648-6 현지에서 전재천 대구 4대리구장 신부 주례로 ‘카페 카리타스 이동성당점’ 축복식을 가졌다.
지적장애인의 안정적 고용·소득 보장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문을 연 ‘카페 카리타스 이동성당점’은 장애인들이 직접 음료 제조에서부터 주문, 전달, 환경정리 등을 책임진다. 비교적 직무기술이 용이하고 작업상 위험요소도 적어 장애인 직업재활 및 자립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복지관 관계자들의 의견. 이번 커피점 개설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도모와 더불어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동본당(주임 박용욱 신부)이 커피점 개설을 위해 교육관 내 100여㎡ 규모의 장소를 무상 제공했으며, 포스코(POSCO)의 장애인 직업재활 지정기탁과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등 지역사회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카페 카리타스 이동성당점’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이용할 수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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