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준한 신부)는 26일 부산지방법원 후문에서 ‘낙동강을 지키기 위한 생명·평화 미사’를 봉헌했다.
부산교구 정평위가 주관하고 4대강사업저지천주교연대,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 낙동강지키기부산시민운동본부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모임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마음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생명평화미사 ▲각계 대표의 생명평화 발언 ▲수녀회 노래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오후 2시부터는 부산지방법원 306호에서 하천공사시행계획취소 신청 5차 심리가 진행됐다.
특히 5차 심리에서 진행된 공판은 수질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공방을 벌였다. 원고(국민소송단) 측 변론에 나선 서울대 김정욱 교수는 “4대강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를 비롯한 국립환경과학원 등 정부 측 자료가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피고측에서 제시한 수질예측모형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부산교구 정평위는 4대강사업저지천주교연대와 함께 지속적인 4대강 사업 중단에 힘쓸 계획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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