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일 등을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에 신선한 회 케이크 어떠세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냉장 보관 용기에 대한 특허를 받고 ‘회 케이크’를 시판한 최영(세례자요한·47·대구 상동본당)씨. 별도의 냉장시설 없이도 평균 10시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회 케이크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대구 두산동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최씨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회 케이크 개발에 전념했다. 무엇보다 어려웠던 것은 용기 개발.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지만 이를 상품화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거듭된 실패에 그냥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때마다 가족들에게 힘을 얻고, 또 하느님께 늘 기도하며 극복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 봉사를 하며 알게 된 여러 신부님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습니다.”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회 케이크 사업을 시작한 최씨. 그만큼 가격도 저렴하게 맞췄다. 현재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주문을 받지만, 점차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 특허 개발로 제2의 도전을 시작한 최씨는 하느님께 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하느님께서 이루신 일이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이 케이크에 소중한 마음을 담고,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 문의 167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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