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는 8월 28일 전주교구청 사제관 성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전북지역 선출직 공직자 축복미사’를 봉헌하고 관할지역 내 신자 정치인들을 격려했다.
전주교구청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축복미사에는 민주당 정동영(다윗)·장세환(베드로)·김춘진(베드로) 의원 등 전북지역 출신 국회의원 부부, 문동신(바오로) 군산시장 부부를 비롯한 도·시·군 의원 부부, 전주 지역 선출직 공무원 및 시의원으로 구성된 ‘유항검 사도회’(회장 이명연 전주시의회 부의장) 회원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가톨릭 신자 의원들에게 하느님께서 뽑아주셨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키고, 의정활동 및 대민 활동에 있어 교회의 가르침에 따른 보다 숭고한 이상을 펼쳐줄 것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
이병호 주교는 미사강론에서 “세계화 시대를 맞아 자신이 맡은 책무가 전 인류 공동체의 공동선을 위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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