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오상을 50여년 이상 몸에 지닌채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을 찬미한 복자 비오 신부(1887~1968)의 일대기. 여류 문필가인 비노프스카 여사는 비오 신부 생애 후기에 그를 만나 그의 실상을 접한 감격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경계하는 교회 분위기 속에서 그녀의 야무진 통찰과 감동적인 설명은 신비가인 비오 신부의 실체를 잘 드러내 주고 있다.
<성바오로/288쪽/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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