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최고의 흥행작 연극으로 평가받는 ‘동치미’가 오는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두레홀 2관에서 공연된다.
‘동치미’는 1남2녀를 둔 부부의 가정사를 통해 부부의 정과 자식에 대한 애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먼 가족극이다. 직업 상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퇴직 공무원인 남편과 그를 10년 간 간호해 온 부인, 기업가 집안으로 시집을 간 큰딸은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결혼 전 혼수문제로 불편한 관계에 있다. 여기에 집을 담보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실패한 아들은 기러기 아빠 신세가 됐고, 늦깎이로 낳은 작은딸 역시 부부의 기대와는 달리 배우의 꿈을 좇아 대학로를 배회하며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남편의 물리치료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부인은 사망선고를 받게 된다.
특히 삭막하고 어려운 시기에 선보이는 연극 ‘동치미’는 ‘가족과 가족애’ ‘효와 부부애’ ‘동기간의 정’을 통해 가족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며, 시종일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가족연극인 만큼 모녀, 모자가 동반한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741-59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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