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이하 천주교 연대)와 안동교구가 6일 오후 2시 안동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평화 미사’를 봉헌했다.
안동교구에서 안동 정의평화위원회·가톨릭농민회·생명환경연대 주최로 ‘4대강 사업 반대 미사’가 진행된 적은 있지만, 전국 천주교 연대가 주최해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주교 연대와 안동교구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이날 행사는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주례한 미사를 중심으로 ▲미사 전 노래·강론·영상물 상영 ▲미사 후 시가행진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동시청 광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성명서에는 ▲4대강 개발을 일단 중지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와 환경영향평가를 확실히 하라 ▲정부는 대한하천학회 등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대국민 텔레비전 공개토론회를 개최하라 ▲국회는 4대강 개발을 심의할 특별위원회를 구성,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라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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