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 25일 병원 2층 로비에서 병원 내원객을 대상으로 차(茶)봉사를 실시했다.
‘차 한 잔에 사랑가득’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은 무더위에 지친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을 찾은 한 환우는 “날씨가 더워 시원한 음료 한 잔이 생각났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주는 시원한 오미자차 한 잔에 더위가 싹 가신다”며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친절과 미소에 기분까지 절로 좋아졌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윤해영 수녀는 “우리가 이 차 한 잔에 사랑뿐만 아니라 쾌유의 마음을 담아 정성들여 준비한 만큼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에게 위안과 즐거움이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월부터 매월 하루를 정해 내원객을 대상으로 차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비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는 성물팀의 수익금 일부를 사용한다. 이는 내원객이 성물 구입을 통해 만든 자선기금을 다시 내원객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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