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비용이 요동치고 있다. 8월 말만해도 약 17만 원으로 예상되던 추석 차례비용(4인 가족)이 일주일 만에 18만 원 대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올해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중 가장 규모가 컸던 태풍 ‘곤파스’가 농가를 휩쓸고 간데다, 제9호 태풍 ‘말로’까지 거쳐갔기 때문이다.

차례상 비용의 상승과 더불어 소비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온가족이 다 모이는 추석에 국적불명의 수입농산물로 상을 차리자니, 가족건강을 책임지는 주부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과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가톨릭농민회(이하 가농)·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우리농)에서 내놓은 ‘추석 선물꾸러미’가 알차게 준비돼 있다.

■ 차례용품

명절 때마다 수입농산물이 우리농산물로 둔갑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이때문에 장을 보는 주부들의 걱정이 하나 더 는다. 하지만 가농과 우리농을 이용하면 의심의 여지없이 100% 우리농산물로 차례상을 차릴 수 있어 안심이다.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송편이다. 예전처럼 가족들이 모여 만들어 먹지는 못하지만, 가농과 우리농이 마련한 깨송편(1kg, 9000~1만3900원)과 녹두송편(1kg, 1만500원)에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맛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한 사과와 배 등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원주에서 재배한 친환경 사과(가농)는 2만7000~4만 원(5kg), 심각한 냉해 피해 속에서도 튼튼하게 자란 양구 사과(우리농)는 2만7500~4만1300원(5kg)이다. 광주대교구 선물용 배도 3만~3만7000원으로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저렴하다.

이 밖에도 차례용품에는 햅쌀(4kg, 2만~2만2000원), 밤(1kg, 6200~6500원), 대추(500g, 1만1500원), 차례상 약과(350g, 8200~8600원), 산적(500g, 2만1200~2만7500원), 돈동그랑땡(300g, 3700~5700원), 소동그랑땡(300g, 8500~9000원), 동태살(700g, 7500원), 황태포(4미, 1만4000원) 등이 마련돼 있다. 전화 한 통이나 클릭 한 번으로 차례용품을 완벽하게 구비할 수 있다.

■ 추석선물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석선물은 한우세트다. 백화점에는 20만~30만 원대 선물세트가 마련돼 있는 반면, 가농과 우리농의 한우세트는 10만 원 대로 훨씬 저렴하면서도 구성도 꽉 차 있다. 특히나 성장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산 총체보리와 양질의 건초, 보름동안 숙성시킨 두유박 등으로 만든 ‘Non-GMO 씨알숙성 TMR’을 먹여 키운 건강한 한우다.



구성된 세트도 스테이크세트(17만5000~18만8500원)를 비롯 등심세트(17만5000~18만8500원), 갈비세트(16만9000~18만1700원), 갈비혼합세트(15만8000~16만9500원), 특선정육세트(13만6000~14만6400원), 실속정육세트(9만9000~10만6600원) 등 다양하다.

쌀과 밀은 가농과 우리농이 내놓는 대표 선물이다. 가농은 생명쌀과 백미찹쌀, 현미를 묶은 쌀모음(3만 원)과 통밀가루, 백밀가루, 통밀쌀, 튀김가루, 부침가루, 우리밀국수 등을 묶은 우리밀모음(1만8500원)을 준비해 놓았다. 우리농 역시 우리곡식 1호(햅쌀 2kg×2, 2만4000원)와 햅쌀, 흑미, 거대배아미, 수수, 찰보리 등으로 구성된 우리곡식 2호(3만2000원)를 마련했다.

추석선물로 과일과 한우 외에 뭐가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건강식품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우리 땅에서 키운 재료로 만든 만큼 품질도 믿을 수 있다. 홍삼액(30포 5만5000원/60포 10만8000원), 수험생용 홍삼액 화기애애(30포 6만3000원/60포 12만2000원), 어린이용 홍삼액 한창클때(2만1000원), 홍삼봉밀절편(5만5000원) 등 다채로운 홍삼식품이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이와 함께 우리농에서는 흑마늘즙(5만5000원), 홍록고(8만2000원), 리타엔자임(야채효소, 5만 원)을, 가농에서는 포도즙(3만2500원), 오가피즙(4만8000원), 배즙(1만 원), 마늘환(2만4000원), 구기자환(3만1500원) 등을 판매한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도 많다. 많은 가족들이 나눠먹을 수 있는 한과모음 바구니(대, 16만~16만1100원)부터 긴석작꾸러미(7만2000~7만2400원), 나드리(2만3000~2만3100원) 등은 물론 모든찰떡세트(1만1000~3만1000원), 만주세트(1만3000~1만7000원), 우리밀쿠키(5100~1만200원) 등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돼 있다.

■ 추석 차례용품·선물세트 구입문의

서울대교구 02-2068-0140~3

인천교구 032-812-0561

대구대교구 053-473-0125

대전교구 042-626-3152

대전교구 천안직매장 041-592-8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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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농 동백직매장 031-285-9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