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가톨릭 평신도대회는 5일 명동성당에서 봉헌된 폐막미사와 ‘선교 파견’ 예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선교 파견 예식에서 참가자들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수여하는 그리스도 선교사 상징 십자가와 묵주를 받아들고 아시아 곳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할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서는 성경과 ‘평신도 그리스도인 책자’, 대회 엠블럼, 한국교회 순교자 성화 등을 봉헌, 복음화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참가자들은 대회 일정 중 절두산 순교성지를 방문, 한국 순교자들의 삶을 묵상하며 각자의 생활현장에서 한국 순교자들의 삶을 알리고 그 모범을 따를 것을 다짐했다.
▲ 아시아 가톨릭 평신도대회 참가자들이 일정 중 절두산 순교성지를 방문, 한국 순교자들의 삶을 묵상하며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 5일 폐막미사 후 열린 ‘선교 파견’ 예식에서 스타니스와프 리우코 추기경이 한국 평협 최홍준 회장에게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수여하는 그리스도 선교사 상징 십자가와 묵주를 전달하고 있다.
▲ 5일 명동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주례, 스타니스와프 리우코, 텔레스포레 P. 토포 추기경,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비롯한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폐막미사.
▲ 아시아 가톨릭 평신도대회 참가자들이 절두산 순교성지 순례에 나서기 위해 대회장인 명동성당 꼬스트홀을 떠나고 있다. 사진은 명동성당 들머리를 내려오는 참가자들.
▲ 대회 폐막미사 후 명동성당 마당에서 교황청 평신도평의회와 대회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회 매일의 일정은 미사와 기도로 시작되고 마무리됐다. 사진은 1일 저녁기도 중 포콜라레 젊은이들이 성가를 부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