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UCAN】가톨릭과 이슬람 교회 지도자들이 상호신뢰의 발전에 바탕을 둔 종교간 대화문화의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지난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슬람-가톨릭 접촉위원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두 종교 지도자들은 『신뢰관계의 발전이 평화를 세우고 정의를 증진시키며 인간존엄성에 대한 존경을 확실히 할 뿐 아니라 인간사회 전체를 위한 안전한 공존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측에서 교황청 종교간 대화평의회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과 이슬람측에서 카이로 「다와와 구원」사무총장 카멜 알-샤리프 평의원 등이 이끈 이번 회의에서 각 종교 대표들은 『대화가 종교간 이해와 존경을 증진시킬 수 잇는 모든 형태의 현안을 포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표명했다.
이슬람-가톨릭 접촉위원회는 지난 95년 두 종교간 관계개선을 위해 설립된 이래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여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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