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퇴촌본당(주임 김종남 신부)은 12일 골조공사가 완성된 새 성당에서 상량식 및 종탑 십자가 축복식을 가졌다.
교중미사 후 새 성당 1층에서 거행된 상량식에서 김종남 신부는 “상량식은 건축물의 뼈대가 완성된 상태에서 준공되는 그날까지 아무 사고 없이 견고하고 아름다운 성당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자리”라며 “여의치 않은 형편 안에서 상량식을 하게 되니 기적과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상량식 후에는 종탑 위에 설치된 십자가 축복식도 거행됐다. 성당을 오가는 이 누구에게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올 만한 상징물이 생긴 셈.
퇴촌본당 새 성당은 대지면적 4462.83㎡, 연면적 793.392㎡에 지상 3층으로 규모로 건립되며 성당에는 대성당(1·2층), 문서고·제의실(1층), 소모임실·유아실(3층)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관(연면적 793.392㎡) 건물은 이미 완성돼 현재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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