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이하 평단협)는 11일 교구청 5층 회의실에서 단체장회의(정기회의)를 열고 새 회장에 조정은(프란치스카) 교구 여성연합회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조정은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평단협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구에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조 신임 회장은 “저보다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이런 중책을 맡게 돼 부담감이 앞서지만 모두 하느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각 단체장님들과 함께 단체별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단협은 또 이날 회의에서 각 단체별 6~9월 사업결과 및 10~12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회칙을 개정했다. 개정된 회칙은 회칙명과 1, 5, 6, 7조로, 교구설정 50주년을 앞두고 평단협의 위치와 역할을 공고히 하는데 중점을 뒀다.
평단협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교구 복음화국장)는 인사말을 통해 “교구 설정 50주년은 교구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점이기에 평신도가 함께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더불어 교구가 청소년 사목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평신도 단체들도 청소년 사목 프로그램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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