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Cantate Pueri’(단장 황경자 데레사, 담당 김한승 신부) 창단 연주회가 11일 대전 탄방동성당에서 열렸다. 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주님영광’, ‘주님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우리들의 노래’, ‘기뻐하며 주님께 찬양’ 등의 곡을 선보였다.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노래를 사랑하는 순수한 청소년들로 구성되었기에 합창단의 의미와 그들의 공연을 듣는 느낌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합창단원들이 이루어내는 맑고 아름다운 하모니는 우리의 신앙을 살찌우며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은혜의 가교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대전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교구 초·중·고등학생들이 노래로써 신앙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파하며 교회음악을 보급, 발전시키는 일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해 5월 창단됐다. 합창단은 창단 1년이 갓 넘은 짧은 기간 동안 10회 공연과 초청연주를 소화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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