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워싱턴】미국 정부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이라크 방문을 저지하기 위해 여러 외교적 경로를 통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고 월 스트리드 저널이 8월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정부는 교황의 이란크 방문 의사를 파악한 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 봄 토마스 피커링 특사와 한 백악관 고위 관리를 각각 교황청에 파견했으나 결국 교황은 아브라함의 고향인 이라크 방문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실패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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