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권오택(요한·대구 월성본당) 대구대 교수가 8월 21일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65세.
1934년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대 사대 영어과, 계명대 대학원을 졸업한 권교수는 미국 휴머니스틱 스타디스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영문학자. 고인의 장례미사는 24일 오전 8시 대구 계산성당에서 계산동 주임 박병원 신부 주례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선산에 안장됐다.
50년대부터 문학활동을 해 온 권교수는 시집 「눈 내린 새벽」「해동」등을 저술했으며, 다수의 논문과 번역서를 남겼다. 대구시 문화상을 수상한 권교수는 대구 가톨릭학술원 회장, 대구가톨릭문우회 회장으로도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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