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6개 대리구 내 축구선교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제10회 교구장배 축구대회’ 본선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경합에 돌입했다.
‘제3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가 9월 19일 하남중·하남초등학교에서 열렸다. 3개 지구 14개 본당 팀이 겨룬 대회에서는 광주본당 축구선교회가 우승을, 신흥동본당이 준우승, 곤지암·신장본당 축구선교회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경기에 앞서 봉헌된 미사에서 성남대리구장 조원규 신부는 “한국의 103위 순교 성인들과 그 동료 순교자들을 기리는 오늘, 하느님을 증거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은 그분들은 자랑스럽고 위대하신 분들”이라며 “오늘을 사는 우리는 하느님 사랑을 따르는 각자의 삶을 통해 신앙을 증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9월 12일 안산공과대학에서 열린 ‘제4회 안산대리구장배 축구대회’ 본선에는 성포동본당 축구선교회가 우승(2위 시화바오로본당, 3위 원곡본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에는 박명우(바오로·안산성마르코본당·63)씨, 최다 득점상은 6골을 넣은 송영수(요셉·성포동본당)씨에게 돌아갔다.
안산1지구 축구선교회 회장 정백운(요셉·성포동본당)씨는 “축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운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선교가 되기 마련”이라며 “축구대회가 축구동호인뿐만 아니라 전 신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산과 성남대리구에 이어 17일에는 수원대리구(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평택대리구(오산공설운동장), 24일 용인대리구(용인시축구센터), 11월 7일에는 안양대리구(장소 미정)가 각각 대리구장배 축구대회를 연다. 각 대회 1위 팀에게는 내년 교구장배 축구대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편 교구 축구선교연합회는 10일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제6회 교구 총대리배 어린이복사단 축구대회’를 개최하며, 11월 14일에는 서울·의정부·부산·수원교구의 축구선교연합회 임원진들이 참가하는 ‘4개 교구 친선축구대회’를 수원교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김양수 파비아노, 영성지도 김동진 신부) 주관으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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