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주 용으로 사용될 포도의 수확을 기념하는 99 미사주 포도축복미사가 8월 25일 오전 11시 경북 의성군 금성면 수정 1리 현지에서 거행됐다.
포도농장이 있는 안동교구 의성본당의 조인래 신부와 미사주를 생산하는 두산주류의 경산공장이 있는 대구대교구 진량본당의 이민락 신부가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생산 농민들과 신자, 두산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확 축복된 미사주용 포도는 사이벨품종으로 전량 미사주용으로 사용된다.
한국교회에서 사용되는 미사주는 연간 13만병 정도로 이번에 수확된 포도는 두산주류 경산공장에서 담근후 충분한 숙성기간을 거친 뒤 2001년부터 전국 각 성당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주)두산주류GB는 지난 77년부터 미사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포도주 전문가인 왜관 베네딕도수도원 아돌프 수사로부터 지도감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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