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청년들이 격년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제15차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가 2000년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그중 15일부터 20일까지 본대회이고 10일부터 14일까지는 이탈리아 현지 피렌체, 밀라노, 나폴리교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또 별도로 16일부터 18일까지는 각종 문화행사들이 열린다.
2000년 세계청년대회의 주제는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게 계셨다”(요한 1,14)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청년들이 모인 자리에 교황이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교황이 직접 당신의 교구에서 전세계의 젊은이들을 맞이한다.
교황과의 만남으로 절정
세계청소년대회는 2000년 8월 15일, 로마 성베드로 광장에서 청년들을 환영하는 것으로 공식 시작된다. 이번 대회의 초점은 성 베드로의 무덤까지 가는 「희년 순례」와 베드로의 후계자, 즉 교황과의 만남이다.
로마에 도착한 젊은이들은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눠져 세 지역에 기거하면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별도로 행동한다. 사흘 동안 각 그룹은 하루 동안 대희년 순례를 한다. 순례를 하는 동안 여러 나라말로 희년 교리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하나되는 체험
15일부터 20일까지 본 대회에 앞서 10일부터 14일까지는 이탈리아의 여러 교구들을 방문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구 청년들은 이탈리아 청년들과 신앙과 생활을 함께 나누게 된다.
또 본대회 기간 중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은 다양한 신앙과 삶을 나누는 문화행사(Incontragiovani)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때 각종 기도모임, 밤샘시고, 전시회, 음악회, 연주회, 무대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