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영적 지도자이며 불교를 대표하는 달라이라마가 복음서 구절을 고유의 시선으로 관조하고 그 안에서 찾아낸 진리를 들려주는 책.
「세계 그리스도교 명상 공동체」가 매년 주회하는 존 메인 세미나에서 텐진 가표 달라이라마가 강의한 내용을 엮었다. 달라이라마는 두 종교가 자비와 형제애, 용서를 강조하는 면이 비슷하다며 보다 깊은 차원에서 대화를 나누는 일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두 종교가 근본이 같고 서로 다른 언어로만 표현되어 있다는 주장들을 단호하게 반대하며 어설픈 「불교도이자 그리스도교」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나무심는 사람/252쪽/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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