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양한모 기념 가톨릭학술상」수상작에 전주교구 김진소 신부가 펴낸 「천주교 전구교구사」제1권이 선정됐다.
1,2권으로 구성된 전주교구사는 2백자 원고지 총 2만 2천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1784년부터 1997년까지 213년간 교구 역사를 총 정리한 것으로 전주교구가 1979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간행을 추진, 20여년만에 완간된 역작이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은 이 가운데 제1권이다.
가톨릭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전주교구사 1권은 20여년에 걸친 학문적 진력과 호교적 자세를 벗어나 엄정하고 객관적인 학문적 연구 자세를 견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가톨릭신문사가 주관하고 고(故) 양한모 선생의 유가족인 홍윤숙씨가 기금을 출연한 가톨릭학술상은 신학·철학 등의 분야에서 가톨릭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를 표창하기 위해 97년 제정됐다.
시상식 안내
▨일시 : 99년 10월 14일 오후 5시
▨장소 : 서울 로얄호텔(명동) 2층 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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