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강론대로 교구 성경잔치는 ‘하느님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3일 효명중학교에서 열린 제17회 교구 성경잔치는 ▲성경경시대회 ▲성경암송대회 ▲미사 및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성경암송대회가 열려, 참관한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진한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882명이 응시한 성경경시대회 최우수상은 김정원(라파엘라·개인 일반부)·신정숙(레지나·어르신부)·최재림(아셀라·청소년부)씨 등이 수상했으며, 74가정 199명이 참가한 성경암송대회 최우수상은 노종숙(크리스티나)씨 가족이 차지했다. 종이인형, 도자기, 붓글씨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된 성경작품 공모에서는 전국찬(요한 세례자)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작품 전시장에는 이용훈 주교와 4명의 사제들이 선보인 필사 성경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2005년 10월 시작해 3년 2개월 여 만에 필사를 완성한 이용훈 주교에게는 교구 성경봉사자회로부터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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