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가톨릭 미술 공모전에 입선한 신성현(안드레아·63)씨가 13일부터 평화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2008년 개인전 이후 2년 만에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성상’을 주로 선보인다. 형태에 집중했던 이전 작품들과 달리 이번 작품들은 내면의 깊이가 한층 더해진 느낌이다. 자연석의 모양을 살려 제작한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작가는 특히 자연석의 한국 특유의 아름다운 선과 어머니 상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신씨는 “조각은 영성을 위한 작업이자 남은 생을 후회 없이 마감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기도와 묵상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19일까지.
※문의 02-727-2336~7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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